젤다의전설 야생의 숨결, 브레스오브더와일드 (게임소개, 초보 길잡이)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 스위치를 사는 이유!! 젤다의 전설을 안 해보셨다면 너무 부럽습니다. 인류가 만들어낸 역사상 최고의 게임 중 하나를 경험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모험의 자유
젤다의 전설에서는 단 두 가지만 하시면 됩니다. 튜토리얼 그리고 보스 퇴치 튜토리얼만 언제든지 최종 보스에게 도전이 가능합니다.(물론 바로 가면 어렵죠...) 다른 건 해도 안 해도 됩니다. 강제로 요구하는 것은 전혀 없으며 다만 재미있는 퍼즐로 이루어진 사원, 추억 퀘스트 등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하이랄에는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는 자유로운 모험뿐입니다.
"그냥 여행하고, 느끼고, 즐겨주세요"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과 서브 스토리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유저에게는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합니다.
서브 퀘스트를 비롯한 모든 게임의 요소를 본인이 찾아야 합니다.
이런 점이 요즘 게임에 익숙한(특히 유비식 오픈월드) 분들이라면 이 게임을 접하고 당황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딱딱 어디 가라고 찍어주고 심지어 모바일에선 자동이동까지 있는 마당에 이런 게임을 처음 접하면 "나 이제부터 뭘 하면 되지?" 막막해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초반의 이런 느낌을 조급해하지 말고 이 세계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보이는 곳에 가보고 모험한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게임은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그것을 찾아가고 체험하는 모든 것에 미친 자유도 + 완벽한 물리엔진이 뒷받침되어 탐험이 가능하고, 이런 것을 이 쌓여 게임에 더 몰입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야생의 숨결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하이랄이라는 대자연을 잘 표현해 냈고, 이미 세상이 한번 망해버리고 100년 후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금 쓸쓸한 링크의 생존기처럼 느껴졌는데요. 각종 음식을 불로 구워서 먹고, 추울 때 따뜻하게 입고 비 올 때 미끄러지는 등 세세한 날씨의 변화마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레벨이 없는 RPG
레벨이 없는 RPG 보셨나요? 거의 없긴 한데 저는 다크소울 정도는 생각납니다. 젤다의 전설은 레벨이 없는 대신 사당을 클리어하고 나서 받는 용사의 증표를 모아 생명력이나 스태미나를 올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것마저 선택이니 전혀 강요는 없으나 나중에 좋은(?)것을 얻기 위해 생명력이 13개 이상이어야 하니 이정돈 알고 계세요^^
그냥 걸어만 다녀도 재미있다.
저 멀리 산 정상이 궁금하다면 가보자.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느낌의 RPG 앞으로도 또 있을까요? 다른 게임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이렇게 뭘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 게임은 또 처음입니다. 처음엔 이상했는데 계속 생각나고 이제는 그냥 걸어만 다녀도 재미있습니다.
특히 페러 세일로 좋은 풍경을 날아다닐 때는 힐링이 됩니다. ^^
무기에 내구도가?? 그리고 인벤은 왜이렇게 작아..
처음게임을 하게되면 아래 그림처럼 완전 구린 아이템들로 게임을 하게되는데 여기까진 그려려니 했습니다.그런데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서는 무기에 내구도가 있어서 한 10정도 휘두르면서 싸우면 금방깨져서 몬스터에게 도망을 가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도 참신하다면 참신하달까요?? 어쩔수없이 무기 파밍을 위해서라도 계속 모험을 해야합니다. ^^
그리고 인벤토리는 왜이렇게 작은지... 불만으로 게임을 하다가 이게임의 또하나의 재미인 숨은 코로그 찾기를 통해 인벤토리를 늘려나갔습니다.
이게 된다구?? 최고의 물리엔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갓겜인 이유중 하나가 뛰어난 물리엔진인데요. 생각하는 현실의 물리법칙이 그대로 게임에도 적용이 됩니다. 번개칠때 쇠로만든 무기를 등에 착용하면 번개맞구요..비올때 등산하면 미끌어지고뜨거운데, 추운데 가면 체력을 잃습니다. 조금 귀찮???ㅎㅎ
그리고 몬스터를 혼내주는 방법도 너무 많아서 다 소개를 못시킬 정도인데요.이건 고인물들의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아래로 잠깐 봐주세요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해본 사람들이 300시간을 해도 재미있다고 하는데.. 점점 그분들이 이해가 가네요.
처음에 약간 적응을 못해서 이 갓겜을 방치해두고 중고로 팔지않은 저에게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제대로 하게 할수있어서요.
앤딩을 보고 와서 감동의 리뷰를 한번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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