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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닌텐도스위치게임] 한글 옥토패스 트래블러 리뷰 공략<1부> (게임 소개, 배틀잡)

by 버블헤드 2021. 1. 31.



 

 

 

  옥토패스 트래블러 공략 1부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스퀘어에서 만든 정통 턴제 JRPG로  파이널 판타지 5의 Job System과 유사한 방식의 게임방식으로 예전에 즐기던 도트 그래픽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간만의 수작입니다. 스위치와 스팀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스위치로 정식 한글판을 즐기게 되었고 그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30~40시간 리뷰(1차)




1. 눈을 사로잡는 극한의 도트 그래픽(feat. 아재인증)

예전 파이널판타지나 드래건 퀘스트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아재들은) 환장할 도트 그래픽의 끝판왕입니다. 어설픈 3D보다 진짜 10,000배는 훨씬 좋네요. 이 엔진으로 똑같이 FF/DQ 리메이크하면 다산다 정말.. (아 크로노 트리거 리메이크 마렵다..)

 

 

 

 

 

 

 

2. 전략적이고 재미있는 전투 

 

옥토패스 전투에는 아래와 같이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약점 골라 때리기 = Break 기모아 뚝배기 때리기 =Boost


단순할수 있었던 고전 턴제 게임 같았는데 이점 때문에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턴제 RPG에 손맛이 있다고 할까요?

 

 

 

 

 

전략적인 Break

 

 

 

Break란 몬스터 마다 적의 실드 수치와 실드마다 각 약점이 있으며, 알맞은 공격 방법으로 이 약점을 공략하고 실드를 깎으면 Break상태가 됩니다.(=스턴)

​특히 보스는 이런 패턴으로 엄청쎈 공격이 예상되면  Break로 턴을 미리 끊어먹기가 필수입니다.(장기 두듯 전략적 전투)
정리하자면 약점공략을 통해 실드가 다 깎이고 Break가 되면 행동 불가(=스턴). 방어력이 감소해서 극딜 타이밍이 나옵니다.

 

이때 최대 4단계의 Boost(기모아 때리기)로 뚝배기를 때려주면 됩니다.(손맛이 있다.) (Boost Point = BP는 매턴마다 1개씩 쌓인다.)

 

 

부스트를 모아서 뚝배기

 

 



3. 깔끔한 전개 & 왕도적 스토리

 

 

왕도적 = 따분함? But 자연스럽다. 그래서 더욱 몰입감 상승 !!8명의 캐릭터는 각자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옴니버스식)

이 스토리도 순서가 딱히 없이 하고 싶은 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여러명의 스토리를 담아내다 보니 하나하나 깊지는 않습니다. 예상 가능한 수준의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각 이야기의 구성방식이 대부분 아래와 같습니다.

" 신규 마을-> 이야기 -> 던전-> 보스"

이런 패턴의 구성과 얇은(?) 스토리에 대한 논란이 거의 모든 리뷰에 아쉬운 점으로 묘사되어 저도 플레이하기 전 좀 우려하였으나 실제 플레이해보니 크게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전투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자 이제 아버지의 복수를 해보자

 

 

 


오히려 저는 최근에 해왔던 복잡한 게임 구성의 피로감보다는 오래간만에 가볍고 깔끔한 전개와 스토리가 더 좋았습니다.
(+던전이 복잡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왕도적 스토리가 뻔하다고 하지만 그렇기에 스토리가 자연스럽고 당위성이 있어서 그대로 몰입하기에 좋았습니다.

게다가 유부남인 저는 게임시간이 길지 않는데 딱 1시간 ~1시간 30분에 1 캐릭터, 1 챕터씩 깔끔하게 클리어할 수 있어서 딱 좋았습니다. (다른 게임은 한창 재미있는데 중간에 꺼야 하해....ㅠ)

 

 

 

 

 

4. 신박한 캐릭터별 필드 커맨드/고유 액션 


게임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아이디어가 참 좋았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필드 커맨드/고유 액션이 있으며 이는 게임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필드 커맨드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되나 단 캐릭터마다 접근방식이 조금? 다르릅니다.
예를 들어 트레 사는 NPC의 아이템을 구입하지만, 테리온은 훔치는 거죠.. ㅋㅋ(아주 좋아!)


필드 커맨드

 

테리온으로 NPC한테 아이템 훔치기가 너무 좋다. 

 


고유 액션은 대부분 전투에서 사용하나 필드에서 자동(?)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약사 아펜의 조합은 최고다.(사기다)

고유액션

 

아펜 사기

 

 

 



5. 직업 및 어빌리티 시스템

 

 

내 멋대로 캐릭터를 키우자 + 전략성은 덤(전사 + 힐러 가능!) 파이널 판타지 5 추억 돋습니다. 배틀 잡 시스템 : 캐릭터를 내 맘대로 키워보자입니다.(단 중복 직업은 선택할 수 없다. 올 전사 이런 거 못함.. 좀 아쉽.. FF5는 되는데...)

 

다양한 전략으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직업마다 어빌리가 있고, 이를 등록하여 통해 전략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기본 도둑인 테리온이 전사 직업 마스터를 하면 한계돌파 대미지 어빌리티 습득/장착가능!!  데미지 9999 돌파, 극딜 가능이다!!!

 

 

닌텐도 스위치 정식 한글판으로 즐긴​
옥토패스 트래블러 

클리어전 지금까지 아쉬운 점

(엔딩 후 작성 아님에 주의, 아쉬운 점은 반말로 작성 주의)


 

1. 장비 변경 그래픽 안 바뀜
무기만이라도 바꿔주지 그랬니..
전투할 때 Job에 따른 외형만 바뀌긴 하나
필드 돌아다닐 때는 안 바뀜
스토리 때문에 그런 거라면
외형 반영 여부를 내가 고를 수 있게 했으면 좋았겠다.



2. 숨겨진 보스나 스토리 마렵다.​
맵마다 스토리 아닌 안 가도 되는 던전이 곳곳에 있는데 사실 큰 의미 없음.
그냥 보스가 하나씩은 있는데 
그냥 HP 많은 몹이며 큰 매리트가 없음(한이트 포켓몬용?)
던전 기왕 만든 김에 뭘 좀 더 하지...

숨겨진 보스가 있고 아이템도 좀 있고 
숨겨진 스토리도 좀 있었다면 좋았겠다.


3. 전체적인 게임이 좀 쉬운 편
(내가 잘해서일까? ㅋㅋ)
가끔가다 갑자기 잡몹이 이상하게 센 경우가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게임이 쉬운 편에 속한다.
보스면 좀 긴장 좀 타야 되는데 거의다 원트.
(하지만 잡몹한테 한두 번 죽었다... 왜?)
Hard 모드나 제한 플레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드퀘 11처럼)

아니면 폰 게임처럼 무한의 탑 이런 거 어떨까?
숨겨진 보스는 좀 어렵다니 기대해본다.


4. 동료애 없어요.
사실상 단순히 따라다니기만 하는 동료로 인해 가끔이상함.
스토리상 동료가 많은데 왜 저걸 당해? 할 때가 있음
(아주 극히 일부)
이 걸대 비해서 동료끼리 말하는 신을 일부러 두었지만 좀 그렇긴 해..

나중에 서로 연관 있다는 걸 안다는데
그게 어느 정돈지 엔딩 후에 다시 써보자.​


5. 어쨌든 얕은 스토리(반복 패턴)
 장점이자 단점인데
어쨌든 스토리가 얕고 반복적인 구성이 후반부에 조금 아쉽다.
이점이 게임을 좀 라이트 하게 해 줘서 게임할 때 피로감이 없긴 한데
중간중간 변칙적으로 구성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한다.
동료가 빠진다던가 배신을 하거나. 죽거나 뭐..
(하지만 위의 단점 4번 때문에 쉽지 않겠지)

 

 

닌텐도 스위치 정식 한글판으로 즐긴​
옥토패스 트래블러 

턴제 좋아하면 필 구각이다.(파판 올드팬 지르세요.)

 

파판/드퀘/크로노 트리거 팬들, 그리고

특히 하루에 한두 시간 하는 직장인 아재들께 더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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