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지난 3월 말 드디어 발매했습니다. 모두의 기대가 많았던 게임으로 최근 대작들의 연이은 망작으로 인해 더욱 기대 반, 우려반으로 기다렸었습니다. 이런 우려 속에서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발매 2주일 만에 전 세계 400~500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몬스터헌터라는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그리고 이번에 발매된 게임의 진행방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몬스터헌터? 들어는 봤는데.. 고인물 게임 아닌가?
몬스터 헌터란 말 그 자체로 몬스터를 여러 가지 무기로 때려잡는 게임입니다.(간단?) 사실 PS4도 몬스터헌터가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뭔가 고인물의 게임 같기도 하고 실제로 신규 유저(뉴비)의 유입이 어려운 게임에 속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스위치용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작정하고 신규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해 좀 더 쉽게, 접근성이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겜돌이 인생 30년이 훌쩍넘은 저도 사실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을 실제로 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진입장벽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입문하였습니다.
신규유저를 위한 '순한 맛' 몬스터 헌터? 특징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기존의 몬스터헌터는 뭔가 고인물의 게임 + 복잡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크게 3가지가 달라졌습니다.
1. 몬스터를 조종하여 몬스터를 토벌
2. 밧줄 벌레로 이동 및 액션의 템포 빨라짐
3. 가루크라는 탈것이 생김
전반적으로 게임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밧줄 벌레는 공중 이동 및 특수 공격 패턴을 만들게 되어 게임이 더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게임하는 방법은? (마을 퀘? 집회소 퀘??)
저와 같이 처음 몬스터 헌터를 즐기시는 분들은 일단 마을 퀘스트/집회소 퀘스트가 동시에 남발(?)되다 보니 혼란이 올 수 있는데요. 이것은 마을(튜토리얼), 집회소(진짜 몬스터헌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아무 생각(?) 말고 마을 퀘스트를 계속 클리어하세요. 하다 보면 갑자기 앤딩이 나오는데 이제 진정 몬스터헌터를 즐길 수 있는 튜토리얼을 끝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을 퀘스트를 클리어하실 때는 크게 무기/갑옷의 종류에 연연하실 필요 없이 그냥 깡 대미지, 깡 방어력이 높은 것만 되는대로 갈아 끼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루리웹, 몬헌 인벤 같은 공략을 보시게 되면 상위/하위라는 말을 종종 보실 텐데 마을 퀘는 모두 하위 퀘스트입니다. (집회소 퀘에서만 상위 퀘스트를 선택할 수 있음.)
마을 퀘를 다 깼는데 이제 어떡하죠?
자 이제 슬슬 몸이 풀린 단계입니다. 이제부터 집회소 퀘스트를 클리어하시면 됩니다.(멀티 가능) 이때부터는 방어구에 여러 스킬이 더욱 달리게 되며, 무기에도 소켓이라는 개념이 생겨 나만의 캐릭터를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별 6개짜리 퀘스트를 대부분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그냥 되는대로 무기/방어구를 만들며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 이후 마지막 보스를 보고 이제 자기 캐릭터의 스킬을 디자인해서 필요한 무기/방어구/장신구/호석 등을 제작하여 최강의 헌터가 되시면 되겠습니다.
초보 헌터를 위한 간략한 팁
1. (위에서 언급) 마을 퀘스트를 먼저 클리어 하자 : 사실상 튜토리얼
2. 방어구는 그때그때 만들자 : 방어력 위주(종류 상관없이)
3. 광물/뼈 위주의 무기를 먼저 만들자 : 소재를 모으기가 쉽다.
4. 일단 모든 소재를 다 줍자 : 나중에 다 쓸모 있어진다. 웬만한 건 다 줍고, 보스 몬스터가 아니라도 하나씩은 다 잡아서 소재를 모으자.
5. 한대 더 때리려다 맞아 죽는다. : 기본적으로 안 맞으면서한 대씩 때리는 게임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때릴 수 있는 만큼만 때리면서 몬스터의 패턴을 확인합시다.
6. 전투 입장 전이나, 입장 후라도 텐트에서 경단 음식 꼭 먹자 : HP와 스테미너의 최대가 늘어납니다. 필수!!
7. 프리 사이드 퀘 매번 5개씩 켜 두자.(깨면 다시 퀘스트 받기)
8. 설정에서 카메라 시야 100으로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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