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실비 보험 청구, 치료 후기

지난번 하지정맥류 치료 비용, 보험 처리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을 했었는데 혹시 실비 처리를 받지 못할까 봐 치료를 미루거나 걱정만 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검사비, 실제 치료 비용에 대한 실비를 받았던 경험에 대해 추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실비 보험 청구받을 수 있을까?

하지정맥류 치료 후 실비 보험으로 비용을 청구하고 받기 위해서는 이것 하나만 기억하고 계시면 되는데요. 바로 미용목적으로 하는 치료만 아니면 실비 보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다리가 아프고 저린 현상도 있고, 핏줄까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와 있다면 이것은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하지정맥류라고 확정을 받는다면 검사비도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하지정맥류 검사비 청구 받기

저의 경우, 먼저 위에 말씀드린 다리가 저리고, 자주 무거운 증상이 있었고 새벽에 쥐가 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난 데다가, 종아리 뒤편에 울퉁불퉁 핏줄이 올라있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하지정맥류는 이미 있었습니다.  더 이상 치료를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치료 목적이라면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지역 네이버 카페를 통해 유명한 병원을 검색하고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검사는 초음파로 하게 되었고 검사 결과 하지정맥류가 맞았습니다. 추천 치료 방법과 비용을 설명을 들었고, 2주 뒤 시술 예약을 하고 검사비 실비 청구를 위해 서류를 받았습니다. 이때 당연하겠지만 진료비 서류뿐 아니라 병명이나 병명코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진단서, 진료확인서, 소견서, 초진 진료서 등)를 꼭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가 맞다면 검사비용도 실비 청구가 가능하니, 병명을 알 수 있는 진단서를 꼭 챙기자.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치료, 입원 과정

검사 후 2주 뒤에 클라리베인이라는 치료와 혈관경화 치료를 왼쪽 다리에 받았습니다. 오전 9시에 가서 여러 준비 과정을 거쳐 시술받고 나니 오전 10시 반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치료를 위해 꽤나 허벅지 안쪽까지 노출을 해야 하는 점이 조금 부끄러웠으나 그것도 한순간이고,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고 금방 끝났습니다. 왼쪽 다리에 전체 압박 스타킹과 붕대를 감고 있었고, 곧 점심을 먹고 입원처리를 위해 오후 3시까지 병원에 있어야 했습니다. 혼자 퇴원을 하고 대중교통을 타고 집에 오는 길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치료는 빨리 끝난다. 혼자 퇴원하고 집에 올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시술

 

 

하지정맥류 치료 비용 실비 청구

총비용은 이전에 받았던 검사 비용 15만 원, 클라리 베인 시술 비용 약 530여만 원, 울퉁불퉁한 혈관 경화 치료는 약 25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검사 비용은 이미 청구를 해서 받은 상태였고, 이번에 시술받은 비용에 대해서도 병원에서 서류를 잘 챙겨주어서 어렵지 않게 실비 청구가 가능했습니다.

검사부터 시술 치료까지 하지정맥류 치료 실비 청구 서류는 진료지, 초음파 검사 소견, 진단서, 입원 진료비 계산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입원 확인서였습니다. 저는 삼성생명 실비 보험을 이용하고 있고, 청구한 이후 다음날 오후 90% 정도 환급받았습니다. (보험 약관마다 개인마다 환급 비율 다름)

 

예상했던 대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하지정맥류가 맞다면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
600만 원 가까이 썼지만, 결론적으로 60만 원 내고 치료를 한샘이다.

 

하지정맥류 치료 후기

우선 다리가 가벼운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 다리가 저린 증상은 딱히 느껴지지 않고 있고, 아직까지 쥐가 나지 않은 것을 보니 확실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선 종아리에 있던 울퉁불퉁했던 핏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설명을 들을 때 서서히 좋아진다고 했으니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실비 보험이 있다면 청구가 가능하니, 정말 미루지 않고 빨리 치료받으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모두 치료 잘 받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