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이야기

[아빠입장] 돌아기와 제주도 여행 3박 4일

by 버블헤드 2023. 8. 15.

 

돌아기랑 제주도 여행 3박 4일 여행기

 

처음으로 아기랑 비행기를 타본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을 통해 앞으로 제주도를 돌아기와 가실분들에게 도움될만한 내용을 기록형식으로 크게 여행준비와 실제 여행으로 나누어 아빠입장으로 작성해보았다.

 

1단계 : 여행 준비

<유아 항공권 무료 관련 정보>

24개월 미만 유아는 국내선은 무료, 국제선은 통상임금의 10%이다.

좌석지정을 할때 저가 항공은 유아동반인 경우, 사전 모바일체크인이 안되어 카운터로 가는 경우가 있다.

(가는편 에어서울은 공항 카운터에가서 체크인을 했고, 오는편 아시아나는 모바일체크인이 가능했음)

 

 

<제주도 여행 아기 준비물>

아기용 물병, 옷(사진용 원색 계열), 수영복, 모자, 수저, 세제, 목욕용품(로션, 머리감기는 샴푸캡), 치약, 칫솔, 비상약, 방수기저귀, 썬크림, 애착 담요 및 인형, 아기캠, 아기 비상식 및 식사대용품, 무릎보호대, 인형, 체온계, (여름철)차량용 햇빛가리개, (여름철) 카시트용 쿨시트, 비행기나 차량에서 쓸 스티커, 영상 등 아기 케어가능한 물품 등

 

 

 

 

아이배냇 유아용 꼬마 한끼 영양밥 150g

COUPANG

www.coupang.com

 

 

호호아줌마 카시트 유모차 일체형 시트

COUPANG

www.coupang.com

 

 

<숙소정하기>

돌아기랑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아기 용품이 구비된곳 이면 좋은데 특히 좋았던 것은 아기의자, 욕조, 침구가드(떨어짐 방지)가 있었다. 특히 아기 욕조는 꼭 필요한것 같다. 그리고 아기 풀이 있다면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아기랑 숙소에서 지내기 좋다.

 

 

 

2단계 : 실제 여행

<1일 차 >

대중교통 공항가는 길이나 공항에서는 아기는 엄마가, 캐리어는 아빠가

아기띠를 하고 있는게 더 어려울것이라 생각하고 아빠가 아기를 케어한다면 캐리어는 엄마가 담당하게되는데 이는 이동할때 상당히 불편하니, 아기는 엄마가 아빠는 나머지 짐들을 챙기자.

 

김포공항인 경우 보안검색대 통과전에 식사를 하자.

유아를 데리고 갈경우 보안검색대를 빨리 통과할수 있도록 안내해줄때도 있는데, 좋다고 빨리 통과해버리면 밥먹을 곳이 푸트코트만 있다. 아기랑 제대로 밥을 먹고 싶다면 보안검색대 통과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자. 물론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고 해서 못먹을건 아니지만 식사시간이 겹친다면 자리가 상당히 모자르고 정신도 없다. 어쩔수 없이 검색대를 통과하고 푸드코드에서 먹느다면, 그나마 우동이 돌아기가 먹기에 괜찮았다.

 

비행기 타기전 아기를 최대한 피곤하게 하자

가장 좋은것은 비행기타기전에 최대한 잠은 안재우고, 걸을수 있다면 종종 걷게 만들어 비행기에서 재우는게 가장 좋지만 안될수 있기때문에 스티커나 아기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 한두개를 꼭 챙기자.

 

숙소에서의 첫날밤은 애착이불 및 인형으로 버티자

아기가 잠자리가 바뀌면 아무래도 평소처럼 잠에 들기 어려울수도 있기때문에 애착담요 및 인형을 꼭 가져가서 최대한 평소와 같이 잠이 들도록 유도하자. 아기를 재우고 느긋히 쉬면서 맥주한잔 할때는 아기캠을 설치하여 맘편히 있었다.

 

 

 

<2일 차>

피로도를 생각하여 하루에는 한곳씩만 가자.(특히 여름철)

 

오전 : 아침목장(사진찍기추천)

기본적으로 사진찍기에 괜찮은 곳이다. 메인이벤트인 소에게 우유를 주는것은 돌아기가 할수는 없기 때문에,  사실상 어른들이 하면서 아기들은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돌 아기에게는 크게 관심은 없는듯 했다.(크게 기대하지 말기)

사진찍기 좋은 푸른 들판이 있어 원색의 아기옷을 입혀 사진을 찍으면 꽤 멋지게 나온다. 까페에서는 카이막+꿀에 빵찍어먹으니 꽤 괜찮았다. 좌석이 모자른 편으로 아예 오픈런을 해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이유가 광고를 찍었다는 그네가 있는 쪽이 있는데 가는 길도 그렇고 사진스팟이니 사진을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꽤 괜찮다.

 

오후 : 스누피가든(생각보다는 별로)

보통 블로그를 보니 실내 1시간, 실외 2시간 볼것 많다고 해서 갔는데 이제 아장아장 걷는 돌아기를 데려간 입장에서는 솔직히 크게 감흥이 없었다. 실내에서는 몇가지 포토스팟이 있어 사진을 찍긴 했는데 오전 일정으로 내가 지쳐서인지 외부는 덥고 유모차끌기도 그렇게 좋지많은 않아서 외부는 반도 못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너무 덥지 않은날에 아기가 제대로 걸을수 있을때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침목장은 포토스팟이라도 있었지만 스누피 가든은 실내는 좀 볼만했지만 외부는 다 비슷비슷한 모형만 쭉 늘어져있는 느낌이다.(이미 피곤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3일 차>

제주도 아기 스냅촬영(정말 추천)

 

나나스냅 : 너무 좋았다. 미리 다른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느낌(포즈)을 알고가면 좋다. 이업체 특징상 아빠엄마도 출현할수도 있으니 약간은옷을 신경쓰는게 좋겠다. 사진 찍는 장소 근처에 카페가 있으니 미리가서 기다리기에도 괜찮다. 꼭 해당 업체가 아니더라도 제주도에 갈때는 아기와의 스냅을 준비하고 가기를 강추한다. 

 

<4일>

화조원 : 동물들이 생각보다는 다양했고(알카파 처음봄) 사진도 잘만 건진다면 괜찮다.

 

일정 시간마다 메인 운동장에서 해주는 이벤트는 재미있었고, 이후에 알카파가 길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이때 아기랑 사진만 잘 건져도 돈값은 하는 것같다. 다른 동물들도 꽤 있는데 크게 감흥은 없었고, 유모자를 끌수 없어 아기띠를 하고 다녔는데, 6월 중순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금방 지쳐서 빨리 나왔다.(어쨌든 당시 느낌은 별로 였음)

좀 더 아기가 커서 잘 걷고 동물을 보고 궁금해 하고 상호작용이 되면 제대로 관람이 가능할것 같다. 

 

 

 

<돌아오는 날 꿀팁>

1. 제주도 공항은 좁다. 아기랑 오래 공항에서 있을생각은 하지 말고 최대한 시간에 맞춰오자. 앉을곳도 모자를 수도 있다.

2. 숙소에서 남은 맥주 캐리어에 넣어와도 괜찮다.

3. 선물용 오메기떡을 못사서 공항에서 비싸게 사서 택배보냈는데 엄청 맛있다고 칭찬받았다.(좋은거라 비싼거였나봄)

4. 제주도 파리바게트에서만 파는 마음샌드가 상당히 인기인데 공항에는 3개지점이 있다.
     3일전~1일전까지 앱으로 예약도 가능하다. 현장구매도 가능하나 사람이 매우많으니 참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