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딸이 태어난 이후 이제 100일이 다 되어갑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알겠지만 겜돌이 아빠인데 인생이 바뀌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게임을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저만큼은 육아를 나이스 하게 하고 게임할 틈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틈나면 정말 자기에 바쁩니다.
출산을 앞두고 몇달을 아기를 위해 준비하는 많은 용품들이 있는데 계속 잘 사용하고 있던 아이템과 다른 것을 샀으면 좋았겠다 싶은 것들을 나열해볼까 합니다. 제품마다 사용 후기를 포함합니다.
- 출산을 하고 집에 왔을때를 기준으로 합니다.(조리원 전용 필요 아이템은 제외)
- 분유 수유를 기본으로 합니다만 모유수유 시 추천 아이템도 포함입니다.
- 원활한 글 작성을 위해 짧게 문장을 쓰겠습니다.
신생아부터 100일까지 육아용품 추천 - 1
<수유용품 편>
1. 젖병
신생아때 조리원에서 주는 젖병(그린맘)도 그냥 쓰기엔 기본적으론 나쁘다곤 할 수 없지만 배앓이에 좋다는 닥터브라운제품과 열탕 소독과 UV 소독기에 안성맞춤인 스펙트라 제품을 구매하였다.
PP - 가장 일반적인 젖병 재질 : 조리원에서 주는 그린맘 등 - 긁힘 등에 약함 - 한국 엄마들 비선호..
PPSU - 최고급 소재라고 한다 : 다만 UV 소독기를 사용해도 되냐는 논란이 있다. = 즉 열탕만 가능하다는 논란이 있어 구입 안 함.
PA - 열탕, UV 모두 만족 - 스펙트라 4개 구입
유리 - 열탕, UV 모두 만족 - 닥터브라운 2개 구입
낮에는 아주 신생아(1달) 정도가 아니라면 조금 놀다가 낮잠을 재우게 되는데 이때는 놀면서도 트림이 나오기 때문에 스펙트라 젖병으로 먹였고, 밤에는 밥먹고 바로 자기 때문에 트름이 안 나왔을 때를 대비해서 배앓이 전용 닥터브라운으로 먹였다.
1달 이전에는 수유 텀이 짧기 때문에 위의 젖병 6개로 하루를 다 먹일 수 없어서 먹이고 계속 씻었고, 약 1달 정도가 지나면 수유 텀이 4시간 정도가 되는데 이때는 하루 딱 6개가 맞아서 이런 사이클이 완성되었다.(100일까지 지속)
젖병은 호불호가 강한 영역이지만 열탕 + UV가능에 낮과 밤을 고려한 젖병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2. 젖꼭지
위의 젖병 제품을 구입하면 아마도 기본 젖꼭지가 같이 오는데 아마 S사이즈일 가능성이 클것이다.
신생아 때는 SS부터 시작을 하는 게 보통(?)이라서 모유실감 브랜드의 SS사이즈(S보다 작은)를 구입하였다.
1번에서 구입한 젖병에 끼워서 먹였고, 신생아를 벗어난 1달 정도 이후에 S로 바꿔서 먹이기 시작했다.
젖꼭지는 브랜드의 이슈라기보다는 사이즈의 이슈이니 아기가 너무 천천히 먹거나 너무 빨리 먹는다 싶으면 사이즈 고민이 필요하다.
보통 100ml를 10분에 먹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판단을 해보자.
3. 젖병 세척솔, 집게, 건조대
브랜드의 차이가 크게 없었다. 마더케이 브랜드로 모두 구매함.
후기는 크게 나쁠것도 좋을것도 없이 딱 제 가격 제성능을 하기 때문에 잘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세척솔 중 스펀지형(아래 그림)은 1달마다 교체해야하니, 실리콘으로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4. 젖병 보관함
다이소에서 이런 것을 하나 구매했다. 그냥저냥 쓸만하다.
보통은 UV 소독 기내에 보관을 하지만 그래도 보관할 곳이 필요하긴하다. 쪽쪽이 말려서 넣어놓기도 하고..
5. 분유 포트
분유 포트는 보르르제품을 추천한다. 출산 이후에 한 번도 꺼지지 않고 우리 아이 분유온도를 지켜줬다.
심지어 A/S도 제품 수거를 먼저 하지 않고 아기를 위해서 새 제품을 먼저 보내준다고 하니, 엄마들의 마음을 너무 잘 훔친 브랜드이다. 분유 포트만큼은 거의 대동단결이지 싶다.
6. 젖병 소독기
젖병소독기도 사실 거의 유팡이 대세이기 때문에 큰 고민하지 않고 구입하였다. 구입하고서도 만족스러운 제품이고 큰 문제없이 우리 아기의 젖병을 잘 소독해주고 있다. 덕분인지 배앓이나 감기 한번 없이 100일을 무사히 넘겼다.
7. 쪽쪽이
쪽쪽이는 케바케이다. 아기의 선호도에 따른 브랜드가 분명히 있다. 다만 너무 신생아 때에는 입이 작아서 일반적인 쪽쪽이가 너무 깊숙하여 좋지 않으니 신생아를 벗어날 때쯤 한 번씩 물려보면서 아기의 선호도를 알아보자.
우선 열탕 소독이 가능한 제품으로 모윰, 아벤트, 빕스를 구매했었고 모유수유, 분유 수유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다.
모유 수유하는 아기는 엄마의 젖꼭지와 유사한 빕스가 좋을 것으로 판단하여 구매했었으나 우리 아기는 분유 수유라서 이 쪽쪽이에 적응을 못했다.
분유수유 아기라서 부드러운 모윰 마카롱 올실리콘으로 준비했는데 이것은 우리 아기에게 맞아서 추가 구입 후 잘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쪽쪽이는 아기가 충분히 안 자고 일어날 때 추가로 30분 ~1시간 더재울 때나, 처음 잠을 재울때 물려놓고 눕혀놓으면 스르륵 잠이 잘 들었다. 물론 너무 오래 물고 있으면 좋지 않으니 30분 정도 안에 빼주자.
엄마의 젖꼭지와 비슷한 형태인 실리콘 + 부드러운 마카롱을 한 개씩 세트로 판매하니 아기의 선호 특성을 파악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음은 아기 피부용품 편 작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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