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음식, 준비과정, 처음해본 후기

나이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는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추천받기 시작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대장내시경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대장내시경을 처음, 혹은 몇 번 접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대장내시경 준비과정, 음식, 처음 해봤던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대장내시경 준비과정 왜 필요한가?

대장내시경을 하기위해 우리는 대장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음식을 조절하고, 병원에서 보내주는 장세척제를 물에 타서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장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세심한 대장의 점막 관찰이 어려워져 병의 진단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2~3일이나 준비해서 하는 대장내시경을 또 하지 않기 위해서는 한번 할 때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준비 음식 가이드

검사 3일전 ~ 2일 전

• 대장내시경 준비할 때 먹으면 안 되는 음식  : 콩, 깨, 잡곡밥 등 곡류, 김치, 나물, 해조류(김) 버섯, 콩나물, 옥수수, 씨 있는 과일, 견과류 등
• 대장내시경 먹어도 되는 음식 : 흰쌀밥, 흰 죽, 국물류, 맑은 음료, 계란, 두부, 빵, 사과, 배, 감자, 바나나

검사 하루 전날

• 검사 하루 전날에는 저녁밥 오후 6~7시 이전에 반찬 없이 흰 죽만 먹기

 

 

 

대장내시경 검사 전 유의사항

1.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인 분은 검사가 불가합니다.

2. 임산부 및 수유 중인 분은 장 청결제나 내시경을 위한 약물이 산모나 태아에 유해할 수 있으니 임신 여부를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아래 약 복용자는 검사 전 상담 필요합니다.

• 항혈소판제(아스피린, 플라빅스 등) : 아스피린 단독제제는 괜찮으나 복합제는 검사 5일 전부터 중단 고려.
• 항응고제 (와파린, 쿠파린 등) : 검사 5일전부터 중단 고려
• 당뇨약 : 먹는 약은 검사 당일 오전은 복용하지 않고, 인슐린 주사도 투여하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 처음 후기

음식조절 : 대장내시경(수면)으로 실시하였으며, 준비과정에는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을 잘 조절하면서 별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장 청결제 : 장 청결제를 먹을 때 아주 차갑게 먹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수를 차갑게 항상 준비하여 먹기 직전에 물에 타서 빨리 먹으니 먹을만했습니다.(강추) 

 

대장내시경 할 때 : 수면으로 위내시경과 같이 하였는데 옷만 좀 다를 뿐 사실 그냥 수면 위 내시경을 받는 것과 같은 기분입니다. 다만 끝났을 때 배가 대변이 마려운듯한 기분이 강하게 들어서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이는 배에 가스가 찬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당황하지 말고 방귀를 뀌어주면 됩니다. 저는 끝나자마자 손을 들어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니 웃으면서 이거 방귀이고, 누워서 쉬면서 뀌고 가라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