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슈퍼패미콤 RPG 명작인 라이브 어 라이브가 무려 28년만에 리메이크되어 스위치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당시에는 한창 스퀘어에서 파이널판타지 6, 크로노트리거 등 명작 RPG가 쏟아져 나올시기였기에 처음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점점 그 진가를 인정받은 명작 고전 RPG중에 하나입니다.
JRPG 명가 스퀘어 제작, 무려 28년만에 리메이크
리메이크는 요즘 스퀘어에닉스에서 계속 밀고 있는 옥토패스트레블러에서 처음 선보였던 HD-2D 그래픽이며,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하는 그래픽이기에 만족합니다. (드퀘3도 이 그래픽으로 리메이크 중 입니다.)
깔끔한 HD-2D로 리메이크 되었다. 취향저격!
게임 진행 방식 특징
게임 타이틀 이미지를 보면 알수있듯이 주인공이 7명이며, 각자의 옴니버스 식 스토리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즉 1명마다의 스토리가 별도로 진행된다는 것이지요. 7명의 모든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종 결전으로 연결되는 스토리가 특징입니다.
게임 그래픽도 그렇고 마치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연상시키는데요. 사실 옥토패스 트래블러가 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그래픽, 전투 너무 좋았는데 스토리에서 안좋았지만.. 라이브 어 라이브는 그렇지 않은것이 거의 확정입니다.
각자 주인공들이 옴니버스 스토리에서 진행하다가 하나로 모아주는 스토리가 이게임의 최대 장점이니까요.
주인공별로 스토리를 골라서 진행
전투 방식 특징
스퀘어에서 나온 RPG라 그냥 너한번 나한번 턴제일것 같았지만 조금 다릅니다. 당시 RPG로서는 꽤 신선하네요.
1. 전투에 들어가면 SRPG처럼 타일을 이동하여 전투합니다.
2. HP가 0이 되더라도 바로 죽지않고 기절하는데 이때 회복시키면 살아나고, 기절한 상태에서 다시 공격받으면 전투에서 제외됩니다.
3. 전투가 종료되면 모든 HP가 완전히 회복됩니다. 전투 한번 한번이 제대로 싸운다는 느낌입니다.
4. MP가 존재하지 않아서 기술을 계속 쓸수 있지만 쿨타임 등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남발할수는 없습니다.
취향저격 HD-2D 그래픽, 고전 JRPG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기본적으로 독특한 플레이 형식의 옴니버스식 스토리와 전투도 나름 대로 전략적인 짜임새가 있습니다. (옥토패스트래블러의 약점 공략 같은 느낌)
스토리 선택은 "현대편"을 제일먼저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반적인 게임 기본 시스템을 익히기에 좋습니다.
플레이타임은 엔딩만 보고자 한다면 약 20~30시간정도이나 파고들기 요소도 있고 조금 즐기면서하면 40시간은 충분히 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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